미국 여행/앨라바마 (Alabama)

[앨라배마 (Alabama)] 청춘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오번 (Auburn) - 4박 5일 여행 계획

handsoff 2025. 3. 23.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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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번(Auburn)**은 미국 앨라배마 주의 대표적인 대학 도시로, Auburn University를 중심으로 젊음과 에너지가 가득한 곳이다. 그러나 단지 캠퍼스의 분위기만이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 역사적인 장소, 로컬 문화, 맛집 등 다채로운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어 다양한 여행자에게 매력적인 도시로 다가온다. 이번 4박 5일 여행 계획은 대학 도시로서의 활기와 남부의 정취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일정을 담고 있다.


1일차: 오번의 첫인상, 도심 탐방

오전: 오번 도착 및 숙소 체크인

여행 첫날은 오번 시내 중심에 위치한 The Hotel at Auburn University & Dixon Conference Center에 체크인하며 시작한다. 캠퍼스와 가까워 도보 이동이 가능하며,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편안한 객실을 자랑한다.

오후: Auburn University 캠퍼스 투어

점심식사 후, 오번 대학 캠퍼스를 천천히 걸으며 투어해보자. 특히 Samford Hall은 캠퍼스의 상징적인 건물로, 붉은 벽돌 건축물과 시계탑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Toomer’s Corner에서 레모네이드를 마시며 로컬 분위기를 만끽하는 것도 잊지 말자.

저녁: 로컬 레스토랑에서의 첫 식사

오번 도심의 대표 맛집 The Hound에서 남부 스타일 요리와 수제 맥주를 즐겨보자. 클래식한 인테리어와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오번의 첫날 밤을 여유롭게 보내자.


2일차: 자연과 예술, 감성 여행의 하루

오전: Chewacla State Park 하이킹 & 폭포 감상

아침에는 Chewacla State Park로 향해 자연을 만끽하자. 숲속 산책로와 함께 폭포, 호수 등 다양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트레일 따라 가볍게 하이킹을 하며 몸을 풀고, 호숫가에서 피크닉도 즐겨보자.

오후: Jule Collins Smith 미술관 관람

점심식사 후에는 Jule Collins Smith Museum of Fine Art에서 예술 감성을 충전해보자. 미국 현대미술 작품은 물론이고, 조각 정원, 호수 전망까지 제공되어 여유롭고 고즈넉한 시간을 보내기 좋다.

저녁: Amsterdam Cafe에서 저녁 식사

저녁은 오번에서 오랜 사랑을 받아온 레스토랑 Amsterdam Cafe에서. 크랩케이크 샐러드와 스테이크가 인기 있는 메뉴이며, 정갈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에서의 식사는 여행에 특별함을 더한다.


3일차: 대학 도시의 활기와 역사 탐방

오전: Southeastern Raptor Center 관람

Auburn University의 부속 기관인 Southeastern Raptor Center에서는 다양한 맹금류(독수리, 매 등)를 보호하고 재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의 교육 프로그램은 매우 흥미롭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에도 적합하다.

오후: Historic Downtown Opelika 방문

오후에는 오번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오펠라이카(Opelika)**의 역사적인 다운타운을 방문하자. 아기자기한 부티크, 앤티크 숍, 카페들이 모여 있는 이 지역은 느긋한 산책에 제격이다. 특히 Museum of East Alabama에서 지역의 역사도 함께 알아볼 수 있다.

저녁: Zazu Gastropub에서 라이브 음악 감상

저녁식사는 Opelika의 인기 맛집 Zazu Gastropub에서. 창의적인 남부 퓨전 요리와 함께, 라이브 음악이 어우러져 특별한 저녁 분위기를 선사한다.


4일차: 쇼핑과 로컬 문화 체험

오전: Tiger Town에서 쇼핑

오번과 오펠라이카를 잇는 Tiger Town Shopping Center는 다양한 브랜드와 로컬 상점이 모인 복합 쇼핑몰이다. 여행 중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거나, 기념품을 쇼핑하기에 좋은 장소다.

오후: 로컬 브루어리 투어 - Red Clay Brewing Company

오후에는 Red Clay Brewing Company에서 맥주 투어를 즐겨보자. 이 브루어리는 오번 지역에서 생산된 원재료로 수제 맥주를 만들며, 투어를 통해 제작 과정을 배우고 시음도 할 수 있다.

저녁: Acre Restaurant에서 미슐랭급 식사

여행 마지막 날의 저녁은 특별하게. Acre Restaurant는 지역 재료를 이용한 현대 남부 요리를 선보이며,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서비스로 오번 최고의 레스토랑 중 하나다. 미리 예약을 추천한다.


5일차: 마무리와 출발

오전: Toomer’s Drugs에서 아침 식사 & 레모네이드

마지막 아침은 오번의 명소 중 하나인 Toomer’s Drugs에서 간단한 브런치와 함께 상징적인 Toomer’s Lemonade를 다시 한번 즐기자. 이곳에서의 레모네이드는 오번 여행의 추억을 되새기게 해준다.

출발 전: 공원에서의 마지막 산책

출발 전 짧게 Kiesel Park을 산책하며 조용히 여행을 정리해보자. 자연과 함께한 시간은 여행의 마지막까지 힐링을 선사한다.


맺음말

오번(Auburn)은 단순한 대학 도시를 넘어 남부의 정취와 현대적 감성이 공존하는 여행지다. 청춘의 에너지,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는 이곳은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4박 5일의 여정은 그 매력을 충분히 담았으며, 다음에는 꼭 더 길게 머물고 싶어질 도시임이 분명하다. 오번으로의 여행, 지금 바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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